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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] 퇴계 가족의 애환과 수신제가의 품격
━ 퇴계 이황의 뜻밖의 고백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 사람 누구나 퇴계를 알지만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. 학술의 최고봉을 이룬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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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용직 노동자 호소…중처법 강화, 일할 기회 없어질 수 있어요 [이두수가 소리내다]
앞보다는 뒷모습이 그이 본 모습일지 모른다. 겉모습에 너무 휘둘리지 않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. 우리 반장처럼... 그림=이두수 4.10 총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. 선거를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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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조가 있는 아침] (195) 짚방석 내지마라
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짚방석 내지마라 한호(1543∼1605) 짚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 솔 불 혀지 마라 어제 진 달 돋아온다 아이야 박주산채(薄酒山菜)일망정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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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"하늘 천 땅 지"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 가르치는 서당 교육 맛보기
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, 대학교를 거치며 각 나잇대에 필요한 교육을 받죠. 특히 초등교육 6년, 중등교육 3년은 국가에서 제정한 법률에 따라 취학 연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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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영어 100점 수학 100점보다 중요한 배움, 서당에서 알아봐요
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, 대학교를 거치며 각 나잇대에 필요한 교육을 받죠. 특히 초등교육 6년, 중등교육 3년은 국가에서 제정한 법률에 따라 취학 연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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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] 사서오경에 빠진 명륜당, 영어·공학 가르친 명륜관
━ 한·일 유학교육, 같고도 다른… 김정탁 노장사상가 서울 성균관에는 명륜당이 있고, 일본 하기(萩)에는 명륜관이 있다. 하기는 관부연락선 일본 쪽 종착지인 시모노세키(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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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석무의 실학산책] 다산과 추사, 천재였을 뿐인가
박석무 다산학자·우석대 석좌교수 한국고전번역원은 참으로 큰일을 해냈다. 번역원으로 바뀌기 전 민족문화추진회 때부터 신라 최치원에서 한말에 이르는 유학자들의 문집을 『한국문집총간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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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] “여자라고 성인 못 되나” 친정·시집 둘 다 일으킨 수퍼맘
━ ‘수양과 실천’의 여장부 장계향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영해부(寧海府·현재 경북 영덕군 영해면) 인량리의 너른 들녘을 여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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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미국 공자학원 94%가 문을 닫았나
공자학원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‘공자라는 미명하에’의 한 장면 2004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‘공자학원’이라는 간판을 단 기관이 개소식을 가졌다. 설립처는 중국 교육부 산하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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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배움의 시간」을 낭비 없이 보내자| 불행한 경험 다시없도록
대학의 문이 다시 열렸다. 민주발전이다 정치발전이다 하여 주로 정치체제의 변화를 갈구한 열기가 학원으로 몰아친 결과는 국정불안의 요인이 되었고 휴업에서 휴교로 번져서 굳게 닫혔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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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종교 유산 파괴 제재법 없지만...터키, 기독교 유적 고이 보존
성모마리아 (디시스 벽화의 일부분)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을 몰아내려고 계유정난을 일으켜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숙청한 1453년은 서양에서도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해다. 비잔틴 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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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스워츠모어대 레베카 촙 총장
지난 12일 미국 스워츠모어 대학 레베카 촙 총장이 방한해 신라호텔에서 박연수(한영외고 2년)양을 만났다. 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박양은 촙 총장에게 진학 정보를 비롯해 학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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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현들의 속 깊은 산책길
‘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’는 괴테의 말이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의 위인들은 꾸준히 걸었다. 걸으면서 사색하고, 사색한 바를 실천하고자 노력했다. 자신의 주변을 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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茶山을 ‘실학의 호리병’에 가두지 말라
사진 신인섭 기자 다산을 둘러싼 오해들다산(茶山)을 다산(多産)이라고 해야 할 만큼 정약용의 저술은 다종하고 방대했다. 그런 만큼 다산에 대한 신간이 줄을 잇는 것도 하등 놀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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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리학에 의한 영향등 고찰
○…제7회 퇴계학 국제학술대회가 오는9월9일부터 3일간 서독 함부르크대학에서 함부르크대학 중국문학부 한국문학과(책임교수「한스·슈툼펠트」) 주최로 열린다. 한국을 비롯, 서독·미국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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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재등용(분수대)
조선조 역대의 인사정책에서는 천민은 물론 서얼,평민,중인들이 소외되는 폐습이 일관됐다. 지역적으로도 경기,영남,호서 출신들을 제외하고는 괄시를 받았다. 이런 편향된 인사에 대해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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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드가 달랐던 부강한 나라 위한 꿈
KBS 사극 ‘명성황후’에서 열연 중인 이미연. 사진 KBS 제공 1884년 10월 12일. 시각은 이미 자정에 가까워지고 있었다. 창덕궁에도 땅거미가 내린 지 이미 오래였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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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진 사림에 탄핵·언론권 주며 시대의 금기와 맞서다
예림서원 김종직은 훈구 공신들에 맞서는 사림이란 신진 정치세력을 최초로 형성했다. 김종직을 배향하고 있는 예림서원. 경남 밀양에 있다. 사진가 권태균 절반의 성공 성종④ 홍문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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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펜화로 되살린 문화재, 한 획 한 획이 살아있네
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 김영택 글·그림 새녘어린이, 56쪽 1만7000원 대전의 남간정사(南澗精舍,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호·그림)는 숙종 9년(1683) 우암 송시열(1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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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] 실사구시
실사구시(實事求是)는 ‘사실에 의거해 진리를 탐구한다’는 뜻이다. 이 용어는 서기 1세기경 후한(後漢) 반고(班固)가 쓴 『한서(漢書)』 『하간헌왕(河間獻王)』 유덕(劉德) 열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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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淡泊寧靜 [담박영정]
『삼국지』 영웅 제갈량(諸葛亮)은 지금의 산시(陝西)성 바오지(寶鷄)에 해당하는 오장원(五丈原)에서 생을 마감한다. 서기 181년, 그의 나이 53세였다. 그는 임종 직전 8세였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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漢字, 세상을 말하다
『삼국지』 영웅 제갈량(諸葛亮)은 지금의 산시(陝西)성 바오지(寶鷄)에 해당하는 오장원(五丈原)에서 생을 마감한다. 서기 181년, 그의 나이 53세였다. 그는 임종 직전 8세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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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새해 다시 꺼내 든 반계수록과 100년 뒤 한국
김기찬논설위원고용노동선임기자‘과거시험이라는 것이 문장을 짜 맞추는 데 불과하다. 그래서 문장만 긁어모으고 외우는 데 치중한다’ ‘학문과 재주가 형편없고 행실이 바르지 못한 자가 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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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수·언론인·NGO 단체장 … 선비정신 필요한 ‘현대판 선비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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